떨면서 줄 서는 사람들
1. 떨면서 줄 선후 먹으면 맛있을까. 외국인들은 그렇다치고... 난 [해장국사람들]에서 다슬기해장국을 먹었다. 대통령 바뀌면 현수막도 바꿀듯?
2. 무슨 팔자의 야근이냐.. 이건 시간 버팅기는 게 아니고 정말 쥐어짜야 한다. 그렇다고 상사에게 가서 '애 좀 썼으니 스테이크 한번 사주쇼' 할 수도 없고...
3. 어째 하루종일 꼬였다. 새 커피집(라 콜롬브)이 생겼다해서 가보니 수입원두 회전이 좋진 않은듯 하다. 그 동네에 있다면 마시겠는데, 소쿠리베니스와 커피세도나, 스티머스 커피팩토리가 버티는 강남 지역에서 꼭 그 가게 찾을 이유는 없다.
코엑스에서 집에 가는 코스는 여러가지인데, 광역버스 하나가 바로 오기에 그냥 잡아타니 오래 걸린다. 더 빠를까 싶어 중간에 내려 중간환승지서 갈아타는데, 멍하니 있으니 버스가 서행하지도 않고 씽-날아가버렸다. 결국 집앞이 아닌 역 근방으로 가는 다른 노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니 마을버스가 8분간 대기...수퍼마켓에서 간단한 장을 보는데 앞사람 물건을 카운터 직원아줌마가 잘못 계산해 수정하느라 꽤 기다렸다.
4. 서울에서 다음 일정을 위해 적당한 위치에서 적당한 가격에 찾은 식사가 약수역[경성집]순대국이라니...먹을만은 한데, 이 현실은 좀 문제있다. 더 나은 것 찾기가 쉽지않으니 타협하는거지.
5. 정말 다음엔 밖에서 바나나와 빵조각이나 먹을까. 아니면 틈 날때마다 지방 점프하는 수 밖에. 우리 동네 근방에 건물들과 가게는 많은데, 솔까말 갈 데가 없다. 좀 먹을만한 데는 2인분부터 시작.
6. 요샌 선택과 집중을 하고있다. 가용비용은 뻔한데, 내 취향도 아닌 가게에서 돈쓰는 건 돈 버리는 것과 별 다름없다.
7. 옛날 만화에 보면 가난한 이가 '곰탕값이 올랐네'투덜거리는데, 요새 서울 서민들은 곰탕은 커녕 순대국에 돼지머리 조각이라도 넉넉히 들면 좋아한다. 옛 서울사람들은 그래도 쇠고기 끓인 탕국을 주로 먹었다는데...어인 역행인고 ㅠ.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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